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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이라도 꼭 남겨야 할 집 안 필수품 10가지라이프/생활정보 2025. 9. 11. 09:52
미니멀리즘 정리 열풍 속에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필수품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버리면 후회하는 아이템과 실제 사례까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미니멀리즘 필수품 10가지를 나무 테이블 위에 배열한 모습. 밴드, 수첩, 안경, 망치, 가위, 칼, 냄비, 노트, 사진, 펜, 약 등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미니멀리즘 열풍과 ‘버리기’의 역설
집안을 비우고 단순하게 사는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남기면 생활이 가벼워지고 마음까지 여유로워지죠. 하지만 정리 열풍 속에서 무작정 버리다 보면 오히려 불편해지고, 다시 사야 해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무리 미니멀리즘을 실천한다 해도 반드시 남겨야 할, 집 안 필수 아이템 10가지를 구체적으로 짚어봅니다.
1. 건강 관련 서류와 의약품
병원 진료 기록, 보험 서류, 처방전은 갑자기 필요할 때 없으면 난감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병원에 갔는데 과거 기록이 없다면 진단이 지연되거나 불필요한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죠. 또한 감기, 소화불량, 알레르기 같은 가벼운 증상에 대비한 해열제·소화제·항히스타민제는 꼭 비치해 두는 게 좋습니다.
2. 기본 공구 세트
책상 다리 하나만 흔들려도 드라이버가 필요하고, 벽에 액자 하나만 걸어도 망치가 있어야 합니다. 미니멀리즘을 한다고 공구를 전부 버렸다가, 사소한 수리를 위해 기사님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훨씬 번거롭고 비용도 더 듭니다. 최소한의 공구 세트는 ‘생활 자립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장난감 공구 세트. 빨간 펜치, 주황색 파이프렌치, 초록색 렌치, 노란 드라이버, 주황색 펜치, 파란색과 노란색 망치가 일렬로 놓여 있다. 3. 계절별 옷 몇 벌
여름에 두꺼운 코트를 보관하는 게 귀찮다고 다 버리면, 겨울이 왔을 때 뼈아픈 지출이 생깁니다. 반대로 한여름에 긴팔 옷이 단 한 벌도 없으면, 갑작스러운 냉방병이나 여행 상황에 대비할 수 없죠. 미니멀리즘은 “필요 없는 옷을 줄이는 것”이지, “모든 계절 옷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4. 응급 키트(구급상자)
살다 보면 작은 사고는 늘 일어납니다. 손가락이 베였는데 밴드 하나 없거나, 갑자기 열이 났는데 체온계가 없다면 당황스럽습니다. 응급 키트는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위급한 순간에 가장 값진 물건이 됩니다. 붕대·소독약·체온계·밴드·진통제 정도는 필수로 챙겨 두세요.

빨간색 구급상자 일러스트. 중앙에 흰색 십자 표시가 있고, 주변에 파란색과 흰색 알약 캡슐과 흰색 약병들이 떠 있다. 5. 중요한 원본 서류
요즘은 스캔이나 사진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본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여전히 많습니다. 여권, 주민등록등본, 부동산 계약서, 졸업·자격증 원본은 재발급이 어렵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꼭 보관해야 합니다. 작은 파일 박스 하나를 마련해 중요한 서류만 모아 두는 게 효율적입니다.
6. 주방 기본 도구
미니멀리즘을 실천해도 냄비·칼·도마 세 가지는 남겨두세요. 단순한 라면 하나를 끓일 때도 냄비와 칼은 필요합니다. 배달 음식만으로 살 수는 없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조리 도구는 있어야 합니다. 요리 실력이 없어도 계란프라이, 국물 요리 정도는 가능해야 생활의 자립성이 유지됩니다.
7. 추억이 담긴 사진·기념품 일부
모든 기념품을 버리면 정리가 끝난 듯 보이지만, 지나치게 비우면 삶의 흔적까지 사라집니다. 졸업사진, 가족사진, 소중한 여행에서 가져온 작은 기념품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게 아니라 가치 있는 것을 남기는 선택이기도 합니다.
8. 세탁·청소 도구
깔끔한 집은 미니멀리즘의 기본이지만, 세탁기나 청소기를 무조건 줄여 버리면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극단적으로 줄인다고 걸레 하나만 남겼다가, 집이 쉽게 더러워지고 스트레스만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청소기·세제·걸레·빗자루 정도는 유지해야 집을 편안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보이는 실내 공간 앞 테이블 위에 청소용 세제, 스프레이, 고무장갑, 솔, 스펀지 등이 담긴 바구니가 놓여 있다. 9. 편안한 침구·의자
사람은 인생의 3분의 1을 침대에서 보냅니다. 아무리 물건을 줄여도 불편한 침대나 의자에서 오래 생활하면 결국 건강을 해칩니다. 척추와 수면의 질은 삶의 기본을 지탱하는 요소이므로, 침구와 의자는 최대한 좋은 것으로 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10. 기록 도구(노트와 펜)
스마트폰 메모 앱이 있다 해도, 손글씨의 즉각성과 직관성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전화 중 메모, 갑작스러운 아이디어, 하루 계획을 적을 때 종이와 펜은 생각보다 자주 필요합니다. 미니멀리즘 속에서도 노트 한 권, 펜 한 자루는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품입니다.

미니멀한 분위기의 흰색 소파 위에 원형 쿠션과 펼쳐진 책이 놓여 있고, 전면에는 녹색 잎이 보이는 실내 장식 장면 마무리
미니멀리즘은 단순히 “비우기”가 아니라, “나에게 진짜 필요한 것만 남기는 선택”입니다. 위 10가지 아이템은 작아 보이지만, 일상을 지탱하고 불편을 막아주는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정리하다가도 “이건 버리면 후회할 수 있겠다” 싶은 물건은 꼭 지켜 두시길 권합니다.
👉 여러분은 정리하다가 가장 후회했던 경험이 무엇인가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른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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